꼬따오 스쿠버 다이빙

꼬따오의 다큐멘터리

by on Oct.25, 2009, under 다이빙 일기

꼬따오에서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다 – 푸질리아 피쉬 떼

오후, 두 명의 학생다이버와 다이빙을 나갔다.간 곳이 어디라더라. 김일도 강사님이 망고 머라구 했는데 기억이 잘 안 난다. 뭐 나중에 생각나겠지.. 다이빙 전용 배를 타고 15분을 갔을까. 망고 뭐시기 가는 길에 작은 섬이 보였다. 어제 하루 종일 자던 낭유안이란다. 꼬따오와 낭유안, 두 개의 섬이 마주 보고 있었고 그 섬을 사이로 화이트 비치가 이어져있었다. 비치들 사이로 파라솔들이 있고 이쁜 코쟁이언니들과 못생긴 외국인형들이 해변에서 스노클링을하고 놀고 있었다. 그리고 정말 멋있는 건 바위 위와 절벽들 사이에 방갈로를 지어 놓았는데 경치가 정말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다. 이쁜 외국 언니들과 단둘이 살고 싶은 그런 섬? 프흐흐흐…생각만 해도 행복한섬이다. 낭유안을 보면서 가는 그 15분 길에서 젠장 배멀미, 아놔~ 나름 1년간 다이빙도 하고 파도도 어느 정도 경험했는데 속이 뒤집어 진다. 드디어 다이빙 싸이트에 도착햇다. 수심은 5m에서 18m다. 비교적 오픈워터 다이빙을 하기에 무난한 사이트라 하겠다. 북동쪽으로는 하트 코랄들이 있고 남서쪽으로는 낮은 수심의 모래 바닥이 있었다. 그사이에 몇 군데 조그만 피나클이 있어 그곳에 사는 작은 바다 생물을 볼 수 있었다.

우선 첫 다이빙은 남서쪽에 있는 작은 피나클 쪽으로 갔다. 앞에 이상하게 물 소용돌이가 치고 있는데 사람들이 그곳으로 들어간다~ 뭐지? 저것들 뭐야? 앞에 가던 사람들이 가다 말고 그곳에 서서 구경을 하고 있었다 공기방울이 올라가는 지점이 동그란 소용돌이가 친다!

헉~~ 수천마리의 푸질리아 피쉬!!! 이건 뭐~~ 난 “헉“소리와 함께 잠시 호흡기가 빠질 뻔 했지만 다시 물고 윤각이 확실해지는 곳까지 핀킥을 차면서 갔다. 수천 아니 수억? 이건 과장인가? 뭐 어찌 됐던 난 푸질리아 피쉬 밑으로 조용히 들어가 공기 방울을 만들었다 물고기들이 놀랐는지 방울 주위로 갈라지면서 소용돌이 모양이 되었다. 히야~~ 이건 다큐멘터리에서 보던 그런 관경이랄까…

물고기들 속에 내가 들어가 있는 모습이란~~~ 정말이지, 필리핀에선 느끼지 못한 생소한 기분,

태국 꼬따오 스쿠버 다이빙 망고베이

이것이 꼬따오에서의 나의 첫(!)다이빙이다.

이 첫 다이빙의 기억을 나름 간직하고 싶어서 선생님한테 다시 물었다. “선생님, 이 싸이트 이름이….“ “망고 베이“ 라신다. 오케이~ 우선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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